▶ 다저스 7-5 승리로 5연승…볼티모어 5연패
'타격 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교체 출전해 깔끔한 안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5-4로 앞선 6회 말 수비 때 더블 스위치로 교체 출전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8번 타순에 좌익수 조이 리카드 대신 투수 오드리사메르 데스페뉴를, 그리고 9번 투수 타순에 좌익수 김현수를 각각 바꿔서 기용했다.
리카드 타석에서 6회 초 공격이 끝난 만큼 7회 공격은 9번 김현수부터 시작하겠다는 계산이었다.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한 김현수는 이날도 좋은 타격감각을 선사했다.
그는 5-5 동점이 된 7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다저스의 우완 구원 투수 조 블랜턴과 대결했다.
김현수는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높게 들어온 싱커를 결대로 밀어 좌익수 앞으로 깨끗하게 뻗어 가는 안타를 날렸다.
김현수는 후속 조너선 스쿱의 안타로 2루에 도달했지만, 득점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 이르진 못했다.
김현수는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선의 스트라이크 존 빠진 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2타수 1안타로 김현수의 타율은 0.341(132타수 45안타), 출루율은 0.424로 각각 올랐다.
김현수가 만든 기회를 살리지 못한 볼티모어는 7회 말 공수교대 후 곧바로 결승점을 줬다.
다저스 선두 코리 시거가 우선상으로 3루타를 날리자 저스틴 터너가 김현수 쪽으로 희생플라이를 날려 타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8회 하위 켄드릭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7-5로 이겨 5연승을 달렸다. 볼티모어는 5연패에 빠졌다.
6일 양 팀 경기에 앞서 다저스타디움에선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 지사 주최로 '한국관광의 밤' 행사가 열린다.
미국 현지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한국관광공사는 '2016∼2018 한국방문의 해'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한국관광을 홍보한다.
남성 그룹 'GOD' 출신 가수 김태우가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부르고, 탤런트 지성이 시구자로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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