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클럽, 샌마틴에 단체 응원 예정…전인지 “팬들과 호흡하는 게 즐겁다”

전인지가 US여자오픈이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르데바예 골프장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샌마틴=연합뉴스)
US여자오픈 골프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한국에서 원정 응원에 나서는 팬클럽 회원들로부터 힘을 얻는다.
전인지는 5일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골프장에서 "이번 주 대회(6일 개막)에 팬클럽 '플라잉 덤보' 회원들이 응원 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인지를 응원하기 위해 단체 응원복과 플래카드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인지는 "버디 한 개에 1달러씩 모으고 시즌이 끝날 때는 팬클럽이 같은 액수를 모금해 기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내에서 40∼50대 연령층까지 다양한 팬들을 보유한 전인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첫 타이틀 방어전이라 많은 분이 오시는 것 같다"며 "그분들과 호흡하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응원이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전인지는 "압박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많은 경기를 치렀고, 압박감 속에서도 항상 잘해왔다"며 "이번 대회에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즌 초반 다쳤던 허리도 99% 완치됐고,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미소를 지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한국 선수 중 박인비(28·KB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다음으로 세계랭킹이 높은 전인지는 올림픽 출전에 대한 각오도 다졌다.
전인지는 "현지에서 환경 문제나 바이러스 등 걱정스러운 말들이 있지만 선수로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만약 출전한다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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