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절도 등 15% 증가
▶ 시장 “군대 동원이 최선”
리우 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리우데자네이루의 치안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우려를 높이고 있다.
올 1분기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나 증가했다. 또 4일(현지시간) 브라질 공공치안연구소(ISP)에 따르면 올해 1∼5월 리우주에서 발생한 강·절도사건이 4만8,429건으로, 5개월간 1시간에 13번꼴로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에는 올림픽 뉴스 보도에 사용될 TV 등 44만5,000달러 상당의 장비들을 싣고 가던 트럭이 탈취당하는 등 절도사건도 급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리우 올림픽 기간에 리우 경찰이 범죄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 속에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브라질 경제가 최악의 경기침체로 허덕이고 있는 속에 리우데자네이루 주 정부 역시 심각한 재정난으로 몇 달째 경찰과 소방관들에 대한 봉급을 주지 못해 경관과 소방관들이 임시파업을 벌이는 상황까지 이어지고 있다.
에두아르도 파에스 리우데자네이루 시장은 이같은 치안문제는 주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하며 "주 정부의 치안대책은 끔찍할 정도로 최악이다. 올림픽 기간에 군대를 동원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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