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자 29% “절반의 선수들이 도핑했을 것”
미국인 10명 중 6.5명은 올림픽 선수들이 정치적인 견해를 내세우지 않는 것을 원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인 3천1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65%가 올림픽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자신의 정치적인 견해를 드러내지 않으면 한다고 답했다고 1일 보도했다.
반면 드러내도 괜찮다는 답변은 24%에 머물렀다.
소수 인종의 경우도 52%가 올림픽 선수는 정치적인 견해를 드러내면 안 된다고 답했다.
로이터통신은 "1968년 멕시코올림픽 육상 200m에서 금메달·동메달을 나눠가진 흑인 토미 스미스와 존 카를로스가 인종차별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검은 장갑을 끼고 시상대에 오른 때로부터 48년이 지난 지금, 올림픽에서 정치적 견해를 드러내도 좋다는 생각은 이제 소수 인종도 많이 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답변자 중 29%는 최소 절반의 올림픽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 약물을 복용한다고 봤다. 나머지는 선수들이 약물을 복용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올림픽에서 모두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정도의 안전망을 갖출 수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45%가 그렇다고 답했다. 41%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2천44명이 참여한 도핑 관련 질문에서는 75%가 러시아 선수들이 다른 나라 선수들보다 도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45%는 중국을, 26%는 미국을 선수들이 도핑했을 가능성이 큰 나라로 꼽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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