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일 사격 진종오와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 여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등을 리우올림픽에서 지켜볼 100인으로 선정했다.
가디언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 등 2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진종오는 리우에서 같은 종목에서 역사적인 더블-더블(2연속 2관왕)을 노리고 있다"며 "리우에서 이 목표를 달성하면 진종오는 한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 선수가 된다"고 평가했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등을 포함해 현재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등을 보유하고 있다.
리우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면 양궁의 김수녕(금4, 은1, 동1)을 넘어 한국에서 가장 많은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된다.
가디언은 여자 양궁대표팀도 주목할 만한 100인 중 하나로 선택했다.
가디언은 "양궁 단체전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됐는데, 그 이후 치러진 7개 대회에서 한국 여자대표팀이 금메달 7개를 모조리 독식했다"며 "한국 팀이 8번째 대회에서 8번째 메달을 건다는 데 걸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평가했다.
가디언은 리디아고에 대해서 "14살이던 2012년에 이미 프로 투어대회 우승 경험을 가진 그는 이제 성숙한 19살"이라며 "메이저 대회 타이틀 2개를 거머쥔 채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라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리디아고는 다른 골프선수들과 달리 올림픽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는 사실 자체를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육상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수영의 마이클 펠프스(미국), 사이클의 브래들리 위긴스(영국), 체조의 사이먼 바일스(미국) 고헤이 우치무라(일본) 등을 지켜볼 만한 100인으로 선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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