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여자농구대표팀 델레 도네
미국 여자 올림픽 농구대표팀의 델레 도네(27)가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3일 AP통신,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네는 최근 패션잡지 보그(Vogue)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월 동성의 친구와 약혼했다고 밝혔다.
도네는 인터뷰에서 "잡지사 사람들이 우리 집에 머무는 동안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그들은 그녀가 내게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충분히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게이라는 사실은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니다. 언젠가는 동성애자라는 게 아무 이야깃거리가 되지 않는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뛰고 있는 도네는 여자대표팀의 리우올림픽 우승을 이끌 주인공으로 점쳐진다.
포지션은 슈팅가드와 스몰 포워드를 겸하고 있는데 작년에 프로리그 MVP를 거머쥐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도네는 "올림픽에서 우승한다면 정말 감정이 복받칠 것 같다"며 "올림픽 금메달은 여태껏 살아오며 품은 가장 큰 꿈"이라고 말했다.
미국 여자농구대표팀은 7일 리우데자네이루 유스아레나에서 세네갈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미국 여자농구는 리우에서 6회 연속 올림픽 우승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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