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지에 대승 70억 인류 대제전
▶ 오늘 오후 개막식

피지와의 조별리그 1차전서 후반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권창훈(16번)이 류승우(10번) 등 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
완벽한 시 전년비 2천건 증가작이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2016 브라질리우 올림픽의 개막을 알리는 축포를 터뜨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약체’ 피지에 소나기골을 퍼부으며 압승, 2회 연속 올림픽메달 획득을 위한 첫 걸음을 화끈하게 내디뎠다.
신태용호는 공식 개회식 전날인 4일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C조조별리그 1차전서 후반에만 7골을 쏟아내는 골폭풍을 일으키며 8-0으로 대승했다. 류승우(레버쿠젠)가 해트트릭을 작성한 가운데 권창훈(수원)과 석현준(포르투)이 나란히 2골씩 터트렸고, 손흥민(토트넘)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보탰다.
피지를 꺾고 귀중한 1승(승점 3·골득실+8)을 챙긴 한국은 이날 2-2 무승부를 거둔 독일과 멕시코(이상 승점 1·골득실0)를 제치고 조 선두로 나섰다.
이날 대표팀이 뽑아낸 득점은 신태용호 출범 이후 한 경기 최다골이다. 더불어 한국은 1948년 런던올림픽에서 멕시코를 5-3으로 꺾은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한 경기 최다골기록도 경신했다. 또 류승우의 해트트릭은 한국의 역대 올림픽 사상 첫기록이다.
한국 대표팀이 이번 리우 올림픽대회 첫 경기인 이날 축구 피지전서 기분좋은 출발을 기록한 가운데, 70억 인류가 하나 되는 ‘지구촌 대제전’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개회식이올림픽이 5일 오후 4시(이하 LA시간)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31번째 하계대회이자 사상 최초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2016 리우 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 나라에서 1만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16일간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대회 공식 슬로건은 ‘새로운 세상’을 뜻하는 ‘뉴 월드(New World)’로 정해졌다.
이날 개회식에서 한국은 포르투갈 알파벳 순서에 따라 52번째로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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