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극 페이스페인팅’ 박용식 씨 “레드엔젤 응원 기대하세요”
"리우에 울려 퍼질 대한민국을 향한 응원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대표팀 축구경기 때 태극 문양 페이스페인팅을 한 채 관중석에서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는 아리랑응원단장 박용식(53)씨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향한다.
박 씨의 스포츠 사랑은 각별하다. 특히 축구에 대한 열정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강렬하다.
올림픽과 월드컵은 물론이고 국가대표 평가전이나 청소년 대표팀 경기도 찾아 뜨거운 함성을 쏟아낸다.
순수하게 응원을 위해 외국에 나건 건만 지난 20여년 동안 52차례에 달한다.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2명에 이어 2014년에도 자신이 후원하던 보육원생 1명과 함께 월드컵 경기가 한창인 브라질에 다녀오기도 했다.
'아리랑응원단장'인 그는 이번 리우올림픽에선 '레드엔젤'의 응원단장으로 활동한다.
탤런트 김보성 씨가 홍보대사로 참여해 눈길을 끈 '레드엔젤'은 바른 응원문화를 만들고 자원봉사와 재능기부에 앞장서고자 하는 이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리우올림픽에는 20여명의 레드엔젤 응원단이 장도에 오른다.
박용식 씨는 5일 "이번 올림픽에선 축구뿐만 아니라 종목과 관계없이 교민과 힘을 합쳐 응원을 펼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선수들이 힘을 북돋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레드엔젤의 이번 공식 응원 구호는 '힘내라 대한민국'이다.
"고된 삶을 사는 우리나라 국민 모두를 위한 외침"이라는 박씨는 "4년간 열심히 흘린 선수들의 땀방울과 저희 열띤 응원을 보면서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레드엔젤 응원단은 현지 교민과 함께하는 '지카 바이러스 제로' 거리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박씨는 "브라질 현지 질병이나 테러 우려, 경비 등의 문제로 이번 올림픽에 응원단이 꾸려지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에 통하는 사람들과 응원단을 만들게 됐다"며 "현지에서 사회봉사활동도 진행하면서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선수들이 제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껏 응원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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