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메달을 목에 건 호주 여자 럭비팀
세계최강 호주 여자 럭비팀이 올림픽 사상 첫 7인제 럭비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누렸다.
호주는 9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데오도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럭비 결승전에서 뉴질랜드를 24-17로 꺾었다.
엠마 토네가토, 이바니아 펠리트, 엘리아 그린과 샬롯 캐스릭이 트라이에 성공했다.
뉴질랜드는 케일라 맥앨리스터가 트라이를 두번하는 등 분전했으나 스타 선수인 포티아 우드먼이 하프타임 즈음에 신-빈(sin-bin·임시퇴장당한 선수들이 일정 시간 머물러있어야 하는 장소)으로 보내진 후 고전하다가 결국 무릎을 꿇었다.
동메달은 영국을 33-10으로 이긴 캐나다가 가져갔다.
호주는 2015∼2016시즌 럭비 월드시리즈에서도 뉴질랜드를 꺾고 우승한 바 있다.
거친 몸싸움이 특징인 럭비는 1924년 파리 대회 미국과 프랑스의 결승전에서 흥분한 팬들의 유혈 사태가 일어나 지나치게 과격하다는 논란이 일면서 퇴출됐다.
이후 럭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다시 채택되기까지는 무려 92년이 걸렸다.
전에는 15인제였으나, 이번 올림픽 때는 전후반 7분씩 하프타임 휴식시간까지 포함해 15분이면 한 경기가 끝나는 7인제가 선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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