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레슬링 대표팀이 9일 결전지 리우에 입성했다.
금메달 기대주 김현우(28·삼성생명)와 류한수(28·삼성생명) 등 5명은 이날 박장순(자유형), 안한봉(그레코로만형) 감독과 함께 미국 콜로라도를 떠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항에 들어왔다.
이번 올림픽에서 레슬링 대표팀은 5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그레코로만형에서 75kg급 김현우(28·삼성생명), 66kg급 류한수(28·삼성생명), 59kg급 이정백(30·삼성생명)이 출전한다.
자유형에서는 57kg급 윤준식(25·삼성생명)과 86kg급 김관욱(26·광주남구청)이 메달 획득을 노린다.
레슬링 대표팀은 리우에 오기 전 콜로라도 해발 1천800m 지점에서 고지대 훈련으로 메달 사냥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했다.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현우는 10시간 동안의 여정에 다소 피곤해 보였지만, 금메달을 향한 마음은 다르지 않았다.
그는 "여기 오기 전 고지대 훈련이 도움이 많이 됐다"며 "최선을 다해서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류한수는 "리우에 오니 떨리고 설렌다"며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올림픽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안한봉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다"며 "그런 만큼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이상은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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