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에 1-0…나이지리아 꺾은 콜롬비아에 밀려 고배

스웨덴과 경기에서 득점찬스를 놓친 뒤 아쉬워하는 일본의 신조 고로비. 일본은 1-0으로 이겼지만 8강 진출엔 실패했다.
일본이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고도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10일 브라질 리우 폰테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조별리그 B조 스웨덴과 마지막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동시에 열린 같은 B조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나이지리아를 2-0으로 꺾으면서 나이지리아(2승1패, 승점 6)와 콜롬비아(1승2무, 승점 5)에 이어 조 3위(1승1무1패, 승점 4)로 밀리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 한국에 패해 동메달을 내주고 4위를 차지했던 일본은 4년 만에 다시 메달 도전에 나섰지만, 조별리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일본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일대 격전 끝에 4-5로 석패했고 콜롬비아와의 2차전에선 0-2 열세를 딛고 2-2로 비겼다. 이에 따라 일본은 이날 스웨덴과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이미 8강행이 확정된 나이지리아가 콜롬비아를 꺾거나 비겨야만 8강에 오를 수 있었는데 스웨덴을 꺾는데는 성공했으나 나이지리아가 콜롬비아에 무릎을 꿇으면서 리우올림픽을 마감하고 말았다.
한편 D조에서는 포르투갈(2승1무, 승점 7)과 온두라스(1승1무1패, 승점 4)가 1, 2위로 8강에 올랐다. 이미 8강행이 확정됐던 포르투갈은 이날 알제리와 1-1로 비겼으나 조 1위를 차지했고 온두라스는 아르헨티나와 1-1로 비겨 승점이 같아졌으나 골득실에서 1골차로 앞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온두라스는 8강전에서 한국과 격돌하며 포르투갈은 독일과 4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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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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