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m, 200m, 400m 계주에서 3회 연속 3관왕 도전

우사인 볼트.
'번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의 올림픽이 시작된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고 스타로 꼽히는 볼트가 드디어 스타트 라인에 선다.
볼트는 13일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 시작하는 남자 100m 예선에 출전한다.
리우올림픽에서 내딛는 볼트의 첫걸음이다.
볼트는 이번 대회 100m, 200m, 400m 계주에 나서 전인미답의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그는 이미 '100m 9초6대', '200m 세계 기록 경신'을 목표로 내세우며 분위기를 띄웠다.
볼트는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다.
올림픽 무대에서도 강했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100m 9초69, 200m 19초30, 400m 계주 37초10으로 3개 종목 모두 당시 세계 기록을 깨며 3관왕을 차지했다.
2012년 런던에서도 100m 9초63, 200m 19초32, 400m 계주 36초84를 기록하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런던에서는 100m 올림픽 기록, 400m 계주 세계 기록을 작성했다.
세월이 흐르고, 볼트도 30대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볼트는 여전히 단거리 최강자다.
부상이 이어지며 '볼트 위기론'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해 베이징 세계선수권에서도 볼트는 3개 부문을 석권했다.
당시 볼트는 100m 9초79, 200m 19초55, 400m 계주 37초36을 기록했다.
전성기 때보다 느렸지만, 볼트보다 빨리 달리는 선수는 없었다.
리우올림픽에서도 저스틴 개틀린(미국)이 볼트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전문가 대부분이 볼트의 완승을 예상한다.
볼트는 13일 100m 예선을 시작해, 14일 오전 이 종목 준결승을 치르고, 이날 100m 결승에 나선다.
남자 200m 예선은 16일에 시작한다. 준결승은 17일, 결승전은 18일에 열린다.
400m 계주 예선이 18일에 열리지만, 볼트는 이 경기는 동료에게 맡기고, 19일에 치르는 결승에만 출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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