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스타들로 구성된 최강 미국 농구대표팀이 복병 세르비아를 만나 3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미국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내 카리오카 아레나1에서 열린 남자 농구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세르비아를 94-91로 이겼다.
경기 초반은 관중이 기대하는 미국팀의 'NBA 쇼타임'이었다. 미국은 1쿼터에만 덩크 3개를 내리꽂았고, 강력한 밀집 수비로 세르비아의 공격을 차단했다.
1쿼터가 끝나기 3분 30초를 남겨 두고 미국은 23-5로 세르비아를 크게 앞섰다.
그러나 미국은 패스 실수를 반복하면서 세르비아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세르비아는 높은 집중력을 선보인 니콜라 조키치(25점·야투 성공률 73%)와 미로슬라브 라둘지카(18점) 등을 앞세워 미국을 꾸준히 추격했다.
경기 막판에는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종료 부저가 울리기 직전 세르비아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던진 3점슛이 림을 빗나가면서 미국이 3점 차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미국 농구대표팀의 국제경기 연승 행진은 49경기로 늘어났다.
카일 어빙이 15득점을 올렸고 케빈 듀랜트와 카멜로 앤서니가 12점씩을 보탰다.
미국은 하루를 쉬고 15일 프랑스를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과거 지금까지 14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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