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살리미는 인상 세계기록 세우고도 실격
라쇼 탈라카제(23·조지아)가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남자 최중량급(105㎏ 이상) 새 강자로 등장했다.
탈라카제는 1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최중량급 결승전에서 인상 215㎏, 용상 258㎏, 합계 473㎏을 기록했다.
전설적인 역사 후세인 레자자데가 2000년에 세운 472㎏을 넘기는 세계신기록이었다.
그는 인상에서도 세계신기록을 세웠지만, 곧 빼앗겼다.
탈라카제는 인상 3차시기에서 215㎏에 성공해 베다드 살리미(이란)가 2011년에 기록한 214㎏을 넘은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하지만 살리미는 곧바로 216㎏을 들어 세계신기록을 되찾았다.
용상에서 변수가 생겼다.
현역 역도 최중량급 일인자 살리미가 용상 3차례 기회에서 245㎏을 한 번도 들지 못했다.
그는 평소 250㎏도 거뜬히 들었다. 하지만 이날은 바벨을 머리 위에 올리지 못했다.
이후에는 탈라카제의 독무대였다.
인상 2차 시기에서 247㎏을 들어 우승을 확정한 탈라카제는 3차 시기에 258㎏을 신청했다. 합계 세계기록을 의식한 움직임이었다.
탈라카제가 258㎏을 들어 올리면서 16년 묵은 남자 최중량급 기록이 바뀌었다.
탈라카제가 금맥을 캐면서 조지아도 리우올림픽 첫 금메달을 얻었다.
조지아의 이라클리 투르마니즈는 448㎏을 들어 동메달을 따내면서 이날 시상식에는 조지아 국기가 두 개 게양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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