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구팀의 카멜로 앤서니(32)가 경기가 없는 15일 외국인들 기피 지역인 리우 빈민가를 찾았다. 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스타 플레이어지만 NBA 플레이오프와는 인연이 없었고 대신 올림픽 대표로만 이번이 4번째 출전이다.
르브론 제임스나 크리스 폴, 드웨인 웨이드 등 NBA 동료 스타들이 올림픽 출전을 사양했지만 앤서니는 기꺼이 리우에 왔고 올림픽 출전을 자신의 자랑스러운 경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인격적 성숙함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고 리우에서도 팀의 리더로서 훌륭히 역할을 해내고 있다.
앤서니는 17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장 가난한 지역인 리우 근교 빈민가 산타 마르타 지역을 찾았다. 앤서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문 장면을 올리고 자신의 성장했던 볼티모어와 비교했다.
앤서니는 또 지역 청소년들과 즉석 농구 경기도 갖는 등 지역 주민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앤서니는 인스타그램에 "많은 사람이 위험지역이라고 부르는 곳에서 나는 편안함을 느꼈다"고 적었다.
워싱턴포스트는 16일 휴식일 날 빈민가 방문이 앤서니의 성숙함을 다시금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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