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를 캐디로 대동하고 연습 라운드에 나선 톰프슨.AP=연합뉴스>
"아빠는 코치이자 캐디'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에게 익숙한 말이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 렉시 톰프슨(미국)도 아버지가 코치이자 캐디다.
16일 티오프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에 미국 대표로 출전한 톰프슨의 백은 아버지 스콧 톰프슨이 멨다.
스콧이 딸의 캐디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톰프슨이 프로 무대에 뛰어든 첫 시즌에는 내내 캐디를 맡았다.
전문 캐디를 고용한 뒤에도 종종 캐디로 나섰다.
올해도 롯데챔피언십과 디오픈 등 2차례 캐디를 맡았다. 롯데챔피언십에서 톰프슨은 8위에 올랐고 디오픈에서는 10위를 차지해 캐디로서 역할은 비교적 성공적이었다.
스콧은 딸에게 골프를 가르친 스승이기도 하다.
톰프슨은 "아빠만큼 내 스윙을 잘 아는 사람도 없으니 이번 올림픽에서 아빠에게 백을 맡긴 게 하나도 이상할 게 없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는 언니를 캐디로 대동했다.
헨더슨의 언니 브리태니는 LPGA 2부투어에서 뛰던 프로 선수이고 리오나의 쌍둥이 언니 리사도 동생과 함께 미국 듀크대 골프부에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