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르’ 신더가드, 팬들 관전태도에 불만 토로

메츠의 파이어볼러 노아 신더가드.
메이저리그 최고의 강속구 투수 중 하나인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가 팬들의 파도타기 응원 문화에 불만을 나타냈다.
신더가드는 30일 메츠가 마이애미 말린스를 7-4로 꺾은 뒤 자신의 트위터에 “승리해서 매우 기쁘다”고 적은 뒤 “하지만 오늘 누가 파도타기를 시작했는지 이름과 주소 좀 알려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야드바커 등 미 매체들은 신더가드의 이런 메시지를 비교적 비중 있게 다뤘다.
야드바커는 “팬들의 관람 태도에 대해 선수마다 의견이 있지만 이를 대놓고 드러내는 법은 없는데 신더가드가 금기를 깼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관중 입장에서는 아무렇지 않을지 모르지만, 마운드에서 초집중해야 하는 투수는 사람들이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는 것이 굉장히 거슬릴 수 있다”고 신더가드 편을 들어줬다.
신더가드는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파도타기를 열심히 하는 홈팬들을 벤치에서 바라본 뒤 평소 자기 생각을 적은 것으로 보인다.
출렁거리는 장발의 금발머리로 ‘토르’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 신더가드는 올 시즌 패스트볼 평균구속이 시속 97마일을 상회하는 엄청난 강속구를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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