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번째 모델 G80이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가운데 이르면 내년 하반기 독일과 일본의 주력 스포츠 컴팩트 세단과 경쟁할 제네시스 G70 신규 모델이 출시될 전망이다.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닷컴에 따르면 제네시스 스포츠 컴팩트 세단 G70의 개발이 마무리됐으며 현재 도로주행 시험이 한창이다.

제네시스 G70은 앞으로 ▲BMW 3시리즈 ▲벤츠 C 클래스 ▲아우디 A4 ▲렉서스 IS와 경쟁구도를 펼치게 될 예정으로 현대차그룹이 야심차게 출범한 고성능 디비전 ‘N’ 브랜드 라인업에 속한 별도의 고성능 모델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오토블로그닷컴이 촬영한 스파이샷에 따르면 제네시스 G70의 사이드라인은 G80와 상당히 흡사하나 보다 컴팩트하고 날이 선 공격적인 외형을 지녔다.

자동차 전문 분석가들에 따르면 제네시스 G70에는 2.0리터 4기통 터보 또는 3.3리터 6기통 터보엔진 등이 물려질 가능성이 높고 기존 제네시스 모델과 비슷하게 듀얼 머플러와 최고급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날 달 미국시장에서 공식 출범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앞으로 G70 스포츠 컴팩트 세단 개발과 더불어 SUV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전 세그먼트를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이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