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판매 재개 앞두고 거듭 사과광고 게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005930]는 한국과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 리콜 비율이 60%를 돌파했다고 27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뉴스룸에서 "한국과 미국에서 판매된 리콜 대상 갤럭시노트7의 60% 이상이 교환 프로그램에 접수됐다"며 "싱가포르에서는 80% 이상의 소비자가 교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약 90%의 갤럭시노트7 이용자는 환불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바꾸지 않고 다시 갤럭시노트7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리콜 대상 갤럭시노트7은 한국에서 약 40만대, 미국에서 약 100만대 규모다. 단순 계산하면, 두 나라에서 84만대 이상의 갤럭시노트7이 이미 리콜됐고, 75만6천대 이상이 신제품으로 교환됐다는 의미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소비자들이 갤럭시노트7를 계속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주요 언론 매체에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와 관련한 지면 광고를 거듭 게재한다.
삼성전자는 광고에서 "갤럭시노트7 교환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그동안 불편과 걱정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객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10월 1일부터 새로운 갤럭시노트7의 일반 판매를 재개한다. 아직 기존 제품을 사용하고 계산 분들은 새로운 갤럭시노트7으로 교체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른 시일 안에 제품 교환을 마무리하고,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보다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사랑받고 신뢰받는 삼성 갤럭시로 거듭나겠다"는 내용의 사과광고를 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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