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8일, 산호세Trianon Theatre서 비발디, 멘델스존 등 연주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 신수미씨가 베이지역의 연주인들과 함께 ‘Two violinist & friends’라는 제목으로 실내악 연주회를 갖는다.
10월8일(토) 산호세 Trianon Theatre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 양고운, 신수미 두 바이올리니스트는 합시코드 주자 김정혜 및 이착히, 박아로미 등과 함께 비발디의 ‘사계’, 멘델스존의 현악 8중주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베이지역에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수미씨는“경희 대학교 교수이며 수많은 국제 콩쿨에서 입상한 양고운씨와 연주회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과 겨울’ 그리고 멘델스존의 현악 8중주 등이 연주되는 이번 연주회에서 가을 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다고 소감을 말했다.
첫 무대는 신수미의 제1바이올린 연주로 양고운, 김정혜와 함께 Ucellini (우첼리니)의 베르카마스카가 연주되며 이어 텔레만의 트리오 소나타가 연주회 순서로 이어진다. 청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과 ‘겨울’은 양고운씨가 솔로를 맡아 하프시코드 및 현악 사중주와 함께 진행되며 중간 휴식 후 이착히씨, 박아로미, Jiil Van Gee, 제임스 김, 미쉘 권, 김지희 등이 가세, 멘델스죤의 대표작중 하나인 현악 8중주 작품번호 20번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연주회를 위해 특별 초청됝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씨는 서울 음대를 거쳐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뮌헨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악보가 요구하는 곡의 매력을 넘어서는 연주, 세련되고 독창적인 음악적 표현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드문 연주자(La Libre Belgique 신문)”라고 찬사받고 있는 양씨는 순수 국내파 출신의 국제 콩쿠르 입상의 첫 주자로서 1991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입상했으며 19세 때 비르투오조 바이올리니스트로 출발하여 베를린 막스 로스탈 국제 콩쿠르 1등, 티보 바르가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입상 등 네 차례의 국제 콩쿠르 입상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아 온 바 있다.
베이지역을 중심으로 연주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신수미씨는 쏘넷 앙상블의 리더로서, 서울예고 졸업후 뉴욕 맨하탄 음대에서 학사, 예일대학에서 석사를 마쳤다. 피아노 트리오 연주자로서, 오페라 산호세, 심포니 실리콘벨리를 비롯 베이지역 오케스트라 연주자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신씨는 오이코스대학에도 출강 중이며 KAMSA, 산호세 유스오케스트라, 쉐난도아대학 여름캠프에서도 가르친바 있다.
합시코드 주자 김정혜씨는 베이지역의 바로크 음악 전문 악단 앙상블 미레블(ENSEMBLE MIRABLE)의 악장으로서, 예일 여고, 줄리어드, 피바디 등에서 공부했고 암스텔담 컨서바토리에서 연주학 아티스트 디프로마(박사)를 받았다.
합시코드 연주의 일인자인 구스타브 레온하드의 마지막 제자이기도 한 김씨는 뉴센츄리 챔버 오케스트라,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등과 협연을 거쳤고 서든 캘리포니아 챔버 오케스트라, 오베른 바로크 챔버 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솔로협연을 거친 바 있다.
▶일시 : 10월8 일, Saturday 7pm
▶장소 : Trianon Theatre(72 North 5th Street, San Jose)
▶Tickets : $20, Http://2violinists.eventbri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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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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