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억 확보’ 공약 내건 김응용 “성공적 대화합 이끌겠다” 강조
▶ 이계안 “분야별 후원클럽 결성해 109억 재원 확보”... 30일 선거

이계안(왼쪽) 후보와 김응용 후보.
김응용(75)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후보가 20억원 확보를 공약으로 내걸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기호 2번 김응용 후보는 25일‘10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실현 가능하고 지킬수 있는 약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엘리트,생활체육 전국연합회, 소프트볼, 여자야구의 대화합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재정 마련이다. 김후보는 “통합단체 연간 운영비(약 15억원)와 시도협회 연맹체 및 야구발전지원기금(5억원) 등총 20억원을 사재로 출연하거나 필요하면 정부지원유도, 기업협찬 및 야구계, 한국야구위원회지원 등으로 책임지고 확보하겠다”고 했다. 전용구장 광고판매와 마케팅 수익사업, 메인 스폰서십 체결, 프로구단 지원 등을 구체적인 방안으로 내세 웠다.
이 밖에도 ▲고교팀 100개, 대학 40개 팀 확보로 아마 야구 저변 확대 ▲주말리그 개최와진행 방식 개선 등 야구 정책 개선 ▲프로야구신인 지명 시기 조정 ▲전용구장 2개 추가 확보 ▲미디어와 관계 강화로 홍보 효과 개선 ▲순회 교육프로그램확대 등 교육 지원 확대 ▲도쿄올림픽 금메달 획득등 스포츠외교와 국제 위상 강화 ▲심판 처우 개선 ▲소프트볼 전용구장 확보와 여자야구 인프라 확대 ▲실업팀 창단 유도 등 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에 앞서 출마를 선언한 국회의원 출신 기호 1번 이계안(64) 후보는 지난 14일 야구 토크 콘서트를 열어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109억 규모 재단을 마련해 실업리그와 주말리그 등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야구와 소프트볼을 사랑하는 분야별인사를 모아‘109(백구) 후원클럽’을 결성해 109억원 재원을 확보 하겠다는 것이 눈에 띄는 공약이다.
이계안 후보는 “109억원 중 10억원은 기본재산으로 남겨 두고, 운영재산 99억원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사업 구상안도 공개했다. 또한 실업리그를 꾸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외에도 ▲재정 상태와 운영 현황 공개▲국가대표 팀 브랜드 마케팅 ▲프로야구 신인지명 시기 조정 ▲협회 행정서비스 센터화 ▲심판학교 활성화 ▲야구 외교 강화 ▲ 여자야구와 소프트볼 지원 확대 및 장애인 야구·소프트볼 활성화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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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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