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가정상담소, 데이트폭력 비디오 공모전
▶ 31일까지 이메일로 참여
![”데이트 폭력 제대로 인지해야” ”데이트 폭력 제대로 인지해야”](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12/10/20161210070439581.jpg)
이희녕(왼쪽) 상담부 디렉터와 최미나 상담사.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을 보내주세요."
뉴욕가정상담소(소장 김봄시내)가 한인사회에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한 비디오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희녕 상담부 디렉터는 9일 본보를 방문하고 "연인이나 부부 사이, 아는 사이에서도 많은 성폭력이 일어나고 있다"며 "특히 대학생들 사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데이트 폭력에 대해 한인들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공모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최미나 상담사는 "아는 사이에서 일어나는 데이트 폭력은 기준이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서로의 동의 없이 상대방의 존엄성과 권리를 짓밟는 모든 폭력에 대해 제대로 된 신고와 상담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상은 30초~10분 길이로 데이트 폭력, 성폭력에 대한 어떤 내용이든 가능하다. 영상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뉴욕주에서 대학에 다니고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은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영상파일과 반 페이지 비디오 설명문, '제출한 비디오를 뉴욕가정상담소가 공익을 위하여 사용해도 좋다'는 동의서를 31일까지 이메일(contact@kafsc.org)로 보내야 한다.
선정작품에는 1,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1월15일 열릴 예정이다. 문의 718-460-3800(내선 23)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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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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