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평화정착•신뢰 구축 조처 촉구 내용도 담아
‘한인 이산가족 상봉 결의안’이 연방하원에 이어 연방상원에서도 통과됐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이산가족이 북한 내 가족과 상봉할 수 있도록 북한의 허용을 촉구하는 내용의 ‘한인 이산가족 상봉 결의안’(H.Con.Res.40)이 10일 열린 연방상원의회 본회의에 상정돼 가결됐다.
또한 결의안에는 북한에 이산가족상봉과 함께 한반도 평화 정착과 신뢰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조처를 하라고 촉구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이에 앞서 연방하원은 지난달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결의안을 구두표결로 채택하고 만장일치로 통과<본보 12월1일 A1면>시킨바 있다.
연방 상•하원에서 모두 통과된 이번 결의안은 한국전 참전군인이자 연방 의회 친한파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대표인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과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이 발의했다.
특히 랭글 연방하원의원이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지난 1970년 당선돼 23선에 성공하며 46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안건으로 기록됐다.랭글 의원은 “이번 결의안 통과로 인해 이산가족 상봉이 곧 시작되고, 생전에 한반도 통일이 이뤄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6.25 한국전쟁으로 인한 미 전역 한인 이산가족은 10만 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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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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