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틀러의 공격장면[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지미 버틀러의 활약을 앞세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꺾었다.
시카고는 4일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클리블랜드를 106-94로 이겼다.
직전 샬럿 호니츠전에서 52득점을 몰아넣었던 버틀러는 이날 중반까지 부진했지만 4쿼터 승부처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시카고는 4쿼터 초반 86-78로 앞섰지만, 클리블랜드에 연속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시카고는 '킹' 르브론 제임스에게 연속 드라이빙 레이업슛을 내주며 4쿼터 6분 48초를 남기고 89-88, 1점 차까지 따라잡혔다.
그러나 시카고는 버틀러가 제임스를 상대로 공격자 반칙을 끌어내며 한숨 돌렸고 반격에 나섰다.
버틀러는 이후 3점슛과 골밑슛, 자유투 등 연속 7득점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96-88로 벌렸다.
또 4쿼터 3분 28초를 남기고 미들슛을 꽂아넣으며 100-90, 10점 차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버틀러는 4쿼터 14득점을 포함해 20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감기 증세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제임스는 31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빅3' 중 카이리 어빙과 케빈 러브가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달 3일 시카고전에서도 패했던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출전한 경기에서 이어온 1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25-117로 꺾고 4연승을 이어갔다.
스테픈 커리가 35점, 케빈 듀랜트가 30점을 넣는 등 두 선수가 골든스테이트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샬럿 호니츠는 니콜라 바툼의 28득점 활약을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23-112로 꺾었다.
오클라호마시티 러셀 웨스트브룩은 이날 33득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고, 1쿼터에는 공으로 심판의 머리를 맞춰 테크니컬 파울을 받기도 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올랜도 매직을 111-92로 꺾고 4연승을 달렸고, 밀워키 벅스는 야니스 안데토쿤보의 버저비터슛을 앞세워 뉴욕 닉스를 105-104로 이겼다.
◇ 5일 전적
애틀랜타 111-92 올랜도
샬럿 123-112 오클라호마시티
밀워키 105-104 뉴욕
시카고 106-94 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 125-117 포틀랜드
LA 클리퍼스 115-106 멤피스
마이애미 107-102 새크라멘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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