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뉴저지의 대표적인 해안 도시 와일드 우드에서 오는 14일(토) 신년 맞이 겨울 바다 뛰어들기 행사인 폴라 베어가 벌어진다.

매년 뉴저지 북극 곰 클럽 (New Jersey Polar Bear Club) 소속 회원들이 바다에 뛰어드는 이 행사는 지난해 1,000여 명의 벌거숭이들이 참가하면서 인기행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행사는 강추위가 몰아쳐 대기 온도가 화씨 20도로 옷만 벗어도 살을 에는 추위가 몰아닥쳤고 바닷물 온도는 30도로 일반인이 빠지면 바로 심장마비를 일으킬 낮은 기온이었다.

뉴저지 북극 곰 클럽 (New Jersey Polar Bear Club)은 이날 행사에서 단순히 자신들의 몸매와 건강만을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모금 운동을 벌인다. 참석자 개인당 100 달러의 성금을 목표로 행사를 진행했는데 올해 목표는 예년에 두 배가 넘는 10만달러 이다. 이 성금은 뉴저지에서 2만 5,000명이 넘는 장애자 운동선수를 돕는 스페셜 올림픽 단체에 전액 기부된다.

일반인들도 성금 기부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media.wix.com/ugd/a16fa2_ee84368a58604c1e8f37d4e1a001fbdf.pdf)를 참조하면 된다.

<한영국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