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도 없이 새해 첫날 쓸쓸히 세상을 떠난 고 문성배(사진)씨<본보 1월3일자 A2면>의 장례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문씨는 주님의 식탁 선교회(대표 이종선 목사)의 노숙자 쉼터인 ‘은혜의 집’에서 기거하다가 2015년 초 소매점 야간 캐셔로 취직하면서 독립했으나 지난 1일 플러싱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숨진 바 있다.
선교회에서 오랫동안 자원봉사하며 예배에 참여했던 문씨를 위해 가족을 수소문해왔던 이종선 목사는 “뉴욕총영사관에 문의해 한국에 있는 가족들을 알아봤으나 친형은 이미 돌아가셨고 오래전 이혼한 부인과 그때 헤어진 아들과는 연락이 되지 않았다”며 “가족이 없어 뉴욕에서는 화장도 불가능해 정식 장례 절차를 거쳐 매장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7,000~8,000달러 가까이 드는 장례비용을 위해 한인사회의 후원이 간절한 상황이라는 이 목사는 “내 가족은 아니지만 타지에 살았던 같은 한인으로서 가는 길이라도 좋게 보내드리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과 성의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는 이종선 목사(347-559-3030)에게 하면 된다.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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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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