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 뉴저지주지사 신년연설
▶ 청소년 치료시설에 예산배정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지사가 내년 임기가 끝날 때까지 날로 심각해지는 약물중독 문제를 개선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10일 트렌튼 주의사당에 가진 임기 마지막 신년연설에서 “약물중독으로 인해 뉴저지 주민들의 가정이 위협받고 있다”며 “수백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약물중독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교육하고 이 문제를 뿌리 뽑는데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1시간 25분정도 진행된 이날 연설에서 크리스티 주지사는 약물중독 문제에 대해 역설하는데 거의 모든 시간을 할애했다.
크리스티 주시사는 18~19세 학생들을 위한 약물중독 치료 시설을 추가로 개설할수 있도록 1,2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또 주내 대학교에 마련돼 있는 약물 중독 치료 센터에도 1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의 학교 시설과 교도소 등에서 각 연령별로 약물 중독에 대한 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마련된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이날 주의회에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아편류 제제의 약물처방을 제한적으로 하는 것과 건강보험사에서 약물중독 재활 치료비용을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해 주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주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뉴저지주에서 약물중독으로 인해 2015년에 1,6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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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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