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뉴욕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한해 동안 뉴욕시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29명으로 집계됐다.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수 추이를 보면 2013년 299명, 2014년 258명, 2015년 234명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시 당국은 지난해 사망자수는 4년 전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전국적인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율이 50년래 최고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2016년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가 1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운전자 및 탑승자 48명, 오토바이 운전자 19명, 자전거 운전자 18명 등이었다.
17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의 사망자 수는 평균 8명에서 지난해 3명으로 크게 줄었다.
시는 2016년 비전제로의 일환으로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공사를 100여건 이상 시행했다. 간선도로 165마일에 걸쳐 안전 보수 작업을 벌였고 자전거 도로 18.5마일에 안전턱을 설치했으며 405개의 과속 방지턱을 세웠다.
특히 2014년 뉴욕시 교통국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교차로 175곳의 안전 보수 작업을 시행한 결과 이곳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는 141명에서 100명으로 2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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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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