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폭,전년비 5.7% 낫소 ,8.7% 각각 감소
▶ 갱단활동 서폭 살인사건은 3.6% 늘어
2016년 한 해 동안 롱아일랜드에서 발생한 범죄는 전년도에 비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낫소카운티와 서폭카운티 경찰국에서 최근 발표한 범죄 통계에 따르면 서폭카운티는 2016년 한 해 동안 발생한 범죄가 전년대비 5.7%가 줄어드는 등 지금까지 범죄 발생이 가장 낮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낫소카운티도 전년도에 비해 8.7%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폭카운티에서 발생한 범죄는 1만9877건으로 2015년의 2만1076건보다 1100건 이상 줄었다. 낫소카운티 경찰국은 아직까지 범죄 유형별 숫자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총 발생 건수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폭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강간, 강도, 살인, 가중폭행 등 중범죄는 2015년의 1740건에서 2016년은 1551건으로 10.9%가 감소했다. 살인사건만 34건으로 전년도의 25건에 비해 36%가 늘었다. 살인사건 증가는 갱단의 활동으로 발생한 케이스가 최소 13건으로 집계됐다.
갱단 활동과 관련돼 발생한 살인사건은 대부분 브렌트우드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이중에서 MS-13 갱단의 소행으로 2명의 10대 소녀들이 살해당하는 케이스도 포함돼 있다.
서폭카운티 경찰국측은 갱단의 집중단속으로 7명의 단원을 체포했다며 이들의 활동이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갱단 체포 후 브렌트우드 지역의 범죄가 줄어 중범죄는 30.8%, 절도사건은 전년도에 비해 27% 줄었다는 것.
이외에 서폭카운티에서 발생한 범죄는 유형별로 구별하면 강간은 101건에서 66건으로 34.7%, 강도 사건은 676건에서 540건으로 20.1%가 감소했고 가족폭행도 895건에서 893건으로 0.2%가 낮아졌다. 총기 사건도 2015년의 73건에서 지난해 70건으로 4.1% 줄어들었다.
서폭카운티의 범죄 발생 건수는 10년 전인 2006년과 비교하면 무려 27.1%가 줄었다. 살인사건은 8.1%, 강도 47.2%, 폭행 32.9% 등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범죄 발생 감소는 서폭카운티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불법 총기 수거 운동과 범죄 정보 수집 및 공유, 체포영장 발부 증가 등의 활동으로 분석되고 있다.
불법 총기는 지난해는 507자루, 2015년 336자루, 2014년 280자루 등을 수거한 것으로 집계됐다.
<
이민수 지국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