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수리·관리부실 등 작년 71건 전체 3,915건…역대 최고
뉴욕시 311한국어 서비스에 한인 주민들이 가장 많이 한 불평신고는 역시 집주인에 대한 불만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311 한국어 서비스를 이용한 민원건수는 4,000건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본보가 12일 뉴욕시 311핫라인센터로부터 입수한 2016년 서비스 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한인 주민들이 접수한 민원 가운데 집주인에 대한 불평신고가 71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집주인에 대한 불평신고 내용은 대부분 집 수리나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은 것과 관련된 것이었다.
집주인에 대한 불평 다음으로는 65건을 기록한 접수민원 사후조치 문의였으며, 이어 ▶뉴욕시 신분증(IDNYC) 신청문의(57건) ▶‘액션헬스 NYC’ 신천문의(56건) ▶건물주와 세입자 분쟁신고(55건) 등의 순이었다.<표 참조>
지난해 311에 접수된 한국어 서비스 이용 건수는 모두 3,915건으로 지난 2004년 처음 시행된 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하루당 이용건수가 11꼴인 셈이다.
311 한국어 서비스 이용 추세를 보면 2004년 168건, 2005년 632건, 2006년 1,137건, 2007년 1,283건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3년부터 연간 2,000건 수준으로 하락세를 이어왔다.
1년 중 한국어 불평신고가 가장 많은 달은 이민신분에 관계없이 의료 복지를 받을 수 있는 ‘액션헬스 NYC’ 마감일이 연장됐던 지난 8월로 402건에 달했다. 이어 9월 366건, 6월 367건 등의 순이었다.
불평신고 핫라인 서비스는 뉴욕시 정부기관 및 1,300여개 비영리 단체에서 제공하는 각종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종 불평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한국어 서비스 이용방법은 뉴욕시 어디서나 국번 없이 311을 누른 뒤 ‘코리안’이라고 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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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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