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불라드(사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금리인상이 1회만 가능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예정했던대로 올해 금리인상을 3번 단행할지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는 시점에서 나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불라드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상황으로 볼 때 올해는 1회의 정책금리 인상만이 합당할 것”이라며 “FRB는 금리인상 시기를 관망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경제 성장이 “이미 예상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가 아직 저금리와 성장둔화에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번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 말했다.
불라드 총재는 실업률이 낮다고 해서 반드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시장은 여전히 낮은 인플레이션율을 예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의 하락은 시장이 공화당 정부가 경제성장 가속화 공언을 지킬 수 있을지 관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불라드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재정확대 정책이 올해보다는 2018~19년에나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불라드 총재는 그동안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매파’로 분류됐지만, 최근에는 ‘비둘기파’로 입장을 바꾼 인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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