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한인 치과의사, 경쟁 치과의사 제소
뉴저지의 한인 치과의사가 온라인 사이트에 악의적인 거짓 댓글을 남긴 경쟁업소 치과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귀추가 주목된다.
뉴저지 인터넷 신문 엔제이닷컴(nj.com)에 따르면 뉴저지 잉글우드 클리프에서 실반치과를 운영하는 이동현(52)씨는 최근 버겐카운티 법원에 뉴저지 포트리에 치과를 운영하는 캐서린 첸(40)씨가 온라인 사이트에 실반치과를 비난하는 거짓 댓글들을 남겼다며, 이에 따른 피해 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첸은 지난해 1월 병원 평가 웹사이트인 ‘헬스 그레이드’(Heath Grades)에 자신을 팰리세이즈팍에 거주하는 Q.T라고 밝히고 ‘내 인생에 최악의 치과병원이다. 내가 절대 받지도 않은 진료를 했다며 내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등 사기를 쳤다. 이렇게 엉망진창인 치과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가능한 빨리 이곳에서 벗어나라’는 글을 남겼다고 소장은 주장했다.
소장은 또 첸이 2016년 봄과 여름에도 최대 온라인 지역정보 웹사이트인 ‘옐프’(Yelp)에 ‘가능하다면 0점을 주고 싶다’거나 ‘보험 회사로부터 사기행위가 적발돼 8만 달러의 벌금을 받았다’는 등의 거짓 후기를 기재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반치과 측은 “이동현 원장과 실반치과를 위해하려는 악의적인 목적으로 거짓 후기를 남긴 사실이 명백하다”며 “실반치과에 막대한 이미지와 재정적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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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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