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랭킹 1위 케르버는 고전 끝에 2회전 통과

로저 페더러. [EPA=연합뉴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7위·스위스)가 2연승으로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만 호주달러·약 440억원) 32강에 올랐다.
페더러는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노아 루빈(197위·미국)을 3-0(7-5 6-3 7-6<3>)으로 꺾었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페더러는 재활에 전념해 이달 초 호프먼컵으로 현장에 복귀했다.
16일 호주오픈 1회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주관 공식 복귀전이었던 페더러는 이날 경기까지 승리하며 대회 통산 5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을 시작했다.
페더러의 최근 호주오픈 우승은 2010년이었고, 지난해는 준결승까지 올랐다.
페더러는 32강에서 토마시 베르디흐(10위·체코)와 만난다. 통산 맞대결 성적은 16승 6패로 페더러가 앞서고, 지난해 호주오픈 8강에서도 승리한 바 있다.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도 스티브 존슨(33위·미국)을 3-0(6-3 6-4 6-4)으로 제압하고 순조롭게 2회전을 통과했다.
미샤 즈베레프(50위·독일)는 시드 플레이어 존 이스너(19위·미국)에 3-2(6<4>-7 6<4>-7 6-4 7-6<7> 9-7)로 대역전승 하며 작은 파란을 일으켰다.
역대 호주오픈 2회전이 최고 성적은 즈베레프는 먼저 2세트를 내주고도 3세트를 내리 잡고 4시간 10분 혈투를 마쳤다.
여자단식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안젤리크 케르버(1위·독일)가 카리나 비트외프트(89위·독일)에 고전 끝에 2-1(6-2 6<3>-7 6-2)로 승리하고 32강에 올랐다.
케르버는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58위·체코)와 16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10위·러시아)도 제이미 포리스(414위·호주)를 잡고 2회전을 통과했고, 소라나 키르스테아(78위·루마니아)는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12위·스페인)를 꺾고 2013년 이후 첫 호주오픈 32강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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