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12일 SF 오울드 퍼스트서 정기공연
▶ 민요 및 현대 음악 발표
우든 피쉬 앙상블이 2월12일 SF 오울드 퍼스트 교회에서 2017년 정기 공연을 펼친다.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가야금, 일본의 고토, 피아노가 함께 연주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한국의 경기 가야금 앙상블 멤버(6명)가 초청됐다.
경기 가야금이 연주하는 곡들은 ▶몽금포타령 ▶양산도 ▶닐리리야 ▶창부타령 ▶경복궁타령 ▶태평가 및 한국 민요 ▶나효신의 최근 작품들이다. 연주 멤버로는 가야금에 ▶이인정 ▶이해정 ▶김귀진 ▶김주리, ▶이가희 ▶이가현, 피아노에 ▶토마스 슐츠, 고토에 ▶쇼코 히카게 ▶유키 야수다 등이다.
이번에 초청된 경기 가야금 앙상블은 2000년에 창단되었으며 이해정 대표를 중심으로 새롭고 대중적인 음악으로 가야금의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고 있다.
우리 민요를 현대화된 가야금 합주곡으로 재탄생 시키는 작업을 지속해 온 경기 가야금 앙상블은 그 첫 번째 기획으로 경기민요를 가야금 선율에 담아 알림으로써 국악계에 새로운 발판을 닦았으며, 지금까지 13번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경기민요를 주제로한 새로운 곡들을 위촉하여 발표하고 그 곡들을 모아 출반한 바 있다.
2014년에는 경기 가야금 앙상블 연주곡집을 출판하였고, 제 1집 ‘가야금으로 듣는 우리민요’ 제2집 ‘특별한 초대’, 2015년에는 제3집 음반 ‘청춘을 산책하다’ 로 한 단계 상승된 실력의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인 바 있다.
경기 가야금 앙상블은 우리음악의 현대화 작업에 뜻을 같이하는 가야금 연주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 해외에서의 활발한 활동으로 우리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음악적 조류의 변화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한편 우든 피쉬 앙상블의 나효신 작곡가는“우든 피쉬가 전통 음악 연주를 위해 한국에서 음악가들을 대거 초청, 베이지역에 한국 음악 등을 알려왔고, 현재 활동 중인 작곡가들에게 작품을 위촉, 새로운 작품들을 발표해 왔다”며 “이번 연주를 위해 초청된 경기가야금 앙상블은 특히 경기민요를 가야금 선율에 담아 연주 출판, 경기민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려온 악단으로써 2017 정유년 새해를 맞이하는 교민들에게도 큰 위안을 안겨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든 피쉬 앙상블은 문화적 배경이 다른 (동서양의)음악가들이 모여 동양의 동서양 악기들을 위한 전통 및 현대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애써오고 있으며 특히 미국 내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오울드 퍼스트 교회에서 정기 공연을 해 왔고, 산타 클라라 대학, 스탠포드 대학, 코렛트 오디토리움 등에서 초청공연을 펼쳐 온 바 있다.
우든 피쉬는 그동안 현대음악계의 거장 존 케이지, 월터 짐머만, 크리스찬 울프 등의 작품을 비롯 2015년 4월에는 벨지움의 대표적인 작곡가 보드윈 부킹스 씨의 70세 생일을 기념하며 그의 작품들을 샌프란시스코에서 공연한 바 있고 지난해 베이지역의 한인들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 '쏘넷앙상블' 및 한국의 가야금 주자 박경소씨와 함께 나효신의 가야금 협주곡도 초연한 바 있다.
작곡가 나효신은 대한민국작곡상 양악부문과 국악부문을 각각 수상했고 미국에서는 1998년부터19년동안 미국저작권협회에서 수여하는 가장 활동량이 많은 작곡가 상을 연속해서 수상해 왔다.
▶일시 : 2월 12일(일) , 오후 4시
▶장소 : SF 오울드 퍼스트 교회(1751 Sacramento St., S.F.,)
▶입장권 : 온라인 예매 http://oldfirstconcerts.org/performances/761/ (일반 $18.00, 65세 이상 $15.00, 학생 $5.00, 12세 이하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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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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