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기금모금 사이트 개설 하루만에 16,147달러 모금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은 한인 윤모(31) 경관<본보 1월18일자 A3면> 가족을 도우려는 온정의 물결이 쇄도하고 있다.
온라인 기금모금 사이트 ‘고펀드미닷컴’에 따르면 윤 경관 가족을 도우려는 웹페이지(www.gofundme.com/nypd-officer-yuns-family-fund)가 개설된 지 하루 만인 19일 현재 171명으로부터 1만6,147달러가 모였다.
웹페이지를 개설한 디애나 앨카라즈씨는 “윤 경관은 집안의 큰아들로서 부모와 여동생을 돌보는 착한 사람이었다”며 “갑작스런 윤 경관의 죽음으로 가족과 여동생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후원을 당부했다.
앨카라즈에 따르면 윤 경관은 파킨스병을 앓고 있던 아버지의 약값은 물론이고 여동생의 대학교 학비를 책임지는 등 가족을 끔찍이 생각하는 책임감있는 아들이자 오빠 였다.
웹페이지를 방문한 후원자들은 “윤 경관은 훌륭한 경찰이었을 뿐 아니라 최고의 친구였다”며 “영원히 그를 잊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윤 경관의 장례식은 19일 동료 경관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태튼아일랜드의 한 장의사에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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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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