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플러싱 일대에 점원이 혼자 있는 한인 업소들을 대상으로 한 절도사건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5일 퀸즈 플러싱 노던블러버드 선상에 위치한 한인 Y가운 업소에서 절도범이 침입해 현금과 스마트폰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Y가운을 운영하고 있는 정모씨에 따르면 백인 남성이 자신을 피자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대표라고 소개한 후 직원들이 입을 유니폼 등 다수의 물품을 주문했다.
주문 물품이 많아 차에 실어줄 것을 요구한 백인 남성은 다른 곳에 주차한 차를 갖고 온다며 상가 주차장에서 정씨를 기다리게 한 후 비어있는 업소로 다시 들어가 현금과 스마트폰 등을 훔쳐 달아났다.
정씨는 “절도범이 사전에 업소를 찾아와 CCTV 설치 유무 등을 미리 파악한 후 범행을 저지르는 치밀함까지 보여 전혀 의심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달에만 Y가운이 입주해 있는 상가 건물에서 두 번이나 Y가운 절도와 동일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절도범 수배에 나섰다. 정씨는 용의자가 보통체격에 40~50대로 보이는 머리숱이 많지 않은 백인 남성이라고 인상착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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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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