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일원 수감자 총 28명 여자 3명…전체 수감자수 줄어
뉴욕 일원 교도소에 살인을 저질러 복역 중인 한국 국적의 수감자가 1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뉴욕, 뉴저지 등 총영사관 관할 5개주내 교도소에 수감 중인 한국 국적자는 작년 12월31일 현재 전체 28명 가운데 14명이 살인죄로 복역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한인 수감자의 절반이 살인죄 복역자인 셈이다. 다음으로 사기죄가 6명이었으며, 강간죄 3명, 폭행죄 1명, 납치 1명, 마약 1명, 기타 2명 등의 순이었다.
주별로는 뉴욕주가 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펜실베니아주 10명, 뉴저지주 5명, 커네티컷주 1명 등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수감자가 25명, 여자 수감자는 3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뉴욕일원 한인 수감자들의 증감추이를 보면 급격히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됐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9년 51명에서 2010년 44명으로 급감한 뒤 2011년 40명, 2012년 30명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오다가 2013년 33명, 2014년 36명, 2015년 41명으로 반등했으나 2016년 28명으로까지 크게 떨어진 것이다. 이처럼 수감자가 감소세로 반전된 것은 지난해 한해 동안 한인 수감자들이 대거 출소한 반면 새로운 수감자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이번 통계에서 미결수와 이민국 교도소에 수감된 불법이민 추방자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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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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