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메이저리그 2년 차를 맞는 외야수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달라진 모습에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이 흥미와 만족감을 드러냈다.
20일 '볼티모어베이스볼닷컴'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현지시간으로 21일과 22일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서 자체 평가전을 할 예정이다.
쇼월터 감독은 "오늘 김현수가 두 번의 평가전에 모두 출전하고 싶어했다"며 "뭔가를 보여주는 일이라 생각했다"며 흥미로워했다.
김현수는 지난해 볼티모어에서 메이저리그 신인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1년 전 이맘때 김현수는 고전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될 위기에 빠진 것이다.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사용해 버텼고, 우여곡절 끝에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김현수는 점차 안정을 되찾으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고, 점점 더 많은 기회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결국 그는 데뷔 시즌을 타율 0.302 6홈런 22타점 등 준수한 성적으로 장식했다.
쇼월터 감독은 "우리가 아는 많은 것들이 그에게는 도전이었다. 그러나 그는 극복했고, 올해에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의 잠재력을 잘 보여주는 일이다. 그는 더 높은 수준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김현수의 잠재력에 기대를 걸었다.
볼티모어의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는 54명이 참여했다. 쇼월터 감독은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적은 규모"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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