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주중 이전작업 시작 프로그램 부분 운영
▶ 코로나 경로회관·맨하탄·브루클린 사무실은 그대로 유지

21일 KCS의 김광석 회장과 이사들이 KCS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건물 매입과 향후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플러싱 경로회관~베이사이드 센터 버스 운영
뉴욕일원 한인사회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커뮤니티 종합복지 회관이 내주부터 문을 열고 부분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21일 지난주 매입 클로징 절차를 마친 퀸즈 베이사이드의 KCS 커뮤니티센터(203-05 32Ave)에서<본보 2월16일자 A1면> 기자회견을 열고 내주 중 메인 오피스를 시작으로 이전 작업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운영 중인 플러싱 경로회관(효신장로교회 내)도 새 커뮤니티 센터로 이전될 예정이나 내부공사와 시정부 퍼밋 등의 문제로 완전 이전까지는 1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KCS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뉴욕시로부터 제공받은 미니버스 2대를 플러싱 경로회관과 새 커뮤니티센터 구간에 운영할 계획이다.
KCS 코로나 경로회관과 맨하탄 소재 KCS 공공보건센터, KCS 브루클린 사무실 등 3곳은 새 커뮤니티 센터로 입주하지 않고 현재 장소에서 계속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새 커뮤니티 센터 내부는 일부 노후화 된 시설로 인해 공사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를 위해서는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기금 모금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까지 모금된 기금은 47만5,000달러.
KCS는 새 커뮤니티 센터 매입을 위해 기존 커뮤니티 센터 매각 대금 외에 300만 달러의 은행대출을 받았으나, 앞으로도 내부공사 등을 위해 약 400만 달러의 추가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KCS의 설명이다.
KCS는 뉴욕시에 400만 규모의 지원금을 요청한 상황이지만 이마저도 150만 달러를 매칭해야 한다. KCS는 기금모금을 위해 오는 4월29일 새 커뮤니티 센터에서 MAT 극단의 창작 뮤지컬 ‘아버지의 초상’을 나눔하모니오케스트라와 협업해 공연할 계획이다.
린다 이 KCS 사무총장은 “영어와 컴퓨터 교실, 이민상담, 청소년 하계 자원봉사 프로젝트(YCAP) 등 기존에 제공해오던 서비스 외에도 방과후 학교와 유니버설 프리-K(UPK) 등의 복지 프로그램까지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며 “커뮤니티 센터가 한인 뿐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말했다.
한편 KCS가 새롭게 마련된 KCS 커뮤니티 센터는 기존 유대인센터로 사용됐으며, 크기는 부지면적 5만4,000스퀴어피트, 건물 면적 3만5,300스퀘어피트로 뉴욕 일원 최대 규모이다. 건물은 지하와 1층, 2층으로 방 14개와 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과 강당 3개 등으로 구성돼있다.
<
조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