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랜트가 무릎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약 2년 만에 2연패를 당했다.
워리어스는 2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벌어진 시카고 불스와 원정경기에서 87-94로 패했다. 이로써 워리어스는 듀랜트가 왼쪽 무릎을 다친 뒤 벌어진 최근 두 경기에서연패하며 비상이 걸렸다. 워리어스가 정규시즌 경기에 2연패를 당한 것은 지난 2015년 4월 이후 거의 2년 만에 처음이다. 또 서부지구 선두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워리어스는 서부지구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3경기차로 쫓기고 있다.
워리어스는 이날 1쿼터까지 26-19,전반전을 51-47로 앞선채 마쳤으나 3쿼터에서 불스에 22-32로 압도당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4쿼터엔 중반 한때 85-8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고 내리 7점을 내주고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워리어스의 스텝 커리는 이날11개의 3점슛을 시도했으나 단 2개만 성공시키는 야투 난조를 이어갔고 클레이 탐슨도 3점슛 11개를 던졌지만 이중 10개가 빗나가는 등 믿었던 스플래시 브라더스의 슛 난조가 패배로 직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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