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된 권총을 가진 탑승객이 공항 검색대를 무사통과 하는 등 공항 보안을 담당하는 연방 교통안전국(TSA) 검색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미국공항경찰연합(AAAPO)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공항에서 텍사스주로 가기 위해 항공기에 탑승한 한 여성은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뒤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자신의 핸드백에 장전된 리볼버 권총이 들어 있었던 사실을 깜박 잊은 채 그대로 핸드백을 들고 공항에 나왔는데 검색대를 무사 통과한 것이었다. 이 여성은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면 처벌을 받게 될까 두려워 항공사와 TSA 측에 알리는 대신 항공사에 근무하는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물어봤고, 지인은 이 여성에서 “빨리 화장실로 가서 총알을 꺼내 숨겨야한다”고 말해 지인의 말대로 그대로 항공기에 탑승, 텍사스주 목적지까지 무사히 여행을 했다는 것이다.
AAAPO은 이처럼 기내에 반입 불가한 장전된 총 등 무기를 지니고도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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