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LA에 위치한 학교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10대 청소년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께 버몬트 애비뉴와 60가에 위치한 스트립몰에서 10발의 총성이 울렸고 2명의 소년과 1명의 소녀가 총상을 입었다. 이들은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7세 소년은 결국 사망했다.
총격이 발생한 곳은 존뮤어 중학교와 오거스터스 호킨스 고등학교 주변으로 근처에는 스쿨버스도 주차돼 있었다.
용의자는 청바지와 후드티를 입은 흑인으로 추정되며 총격의 동기 및 용의자 신원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LA 경찰국 관계자는 “학교에는 즉시 대피령이 내려져 학생과 교직원들을 귀가시켰다”면서 “범행 당시 주변에 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에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달에는 갱단 조직원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총격 사건이 사우스 LA 웨스턴과 108가 인근에서 발생해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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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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