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남가주에서 살인사건,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달았다.
지난 7일 카슨시에서 한 히스패닉계 남성이 한 여성을 권총으로 쏴 살해한후 자신도 권총으로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LA카운티 검시국은 이 남성은 벨플라워에 거주하는 호르게 레예스 헤르난데즈(35)로 지난 7일 오후 5시께 15400 블록 샌피드로 스트릿 부근에서 차 안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지난 8일에는 샌타클라리타에서 한 여성이 동거녀의 칼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6분께 숨진 여성의 모친이 딸의 동거녀가 언쟁 중 칼을 휘둘러 딸을 숨지게 했다고 신고했다.
또 9일 새벽에는 롱비치시내 405번 프리웨이에서 한 여성이 정차된 차 안에 있다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날 오전 2시45분께 이 여성은 프리웨이 맨 왼쪽 레인에 차를 정차하고 있었는데 한 남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뒤에서 여성의 차를 들이받았다. 이로 인해 여성의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고 여성은 차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남성은 차에서 탈출해 경미한 부상을 입은 채로 도주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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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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