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직시 금액 회수없이 일정금액 대납 혜택
▶ 회사에 대한 신뢰 높아지고 관계 돈독해져
롱아일랜드의 일부 회사들이 학자금 융자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직원들을 위해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회계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 쿠펏, 투자회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사무용품 체인점인 스테이플사 등이 지난해부터 학자금 융자 빚을 갖고 있는 직원들에게 한 달에 100달러씩 융자회사에게 직접 돈을 내주는 혜택을 주고 있다. 이 회사들은 해당 직원들에게 장기간 근무할 경우 1인 최고 3,600달러에서 1만 달러까지 혜택을 주는 것을 규정으로 하고 있다.
로즐린에 위치한 세인트 프랜시스병원의 경우는 간호사들이 밤 근무를 할 경우 한 달에 최고 500달러씩까지 학자금 융자 빚을 직접 내주고 있다. 세인트 프랜시스병원은 이 같은 혜택을 다른 회사보다 앞서 지난 2003년부터 실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 병원은 개인에게 주어진 최대 금액이 규정되지 않아 해당직원들은 일 한만큼의 혜택을 받게 돕고 있다.
이 분야 관계자들은 "회사가 직원들에게 이런 혜택을 제공함으로 직원과 회사와의 관계가 돈독해지고 있으며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신뢰가 두터워진다"고 분석하고 있다.
뉴하이드팍에 본사를 둔 노스웰 헬스와 CA 테크놀러지, 맨하탄 소프트웨어 회사도 높은 이자의 학자금 융자 빚을 보다 낮은 이자의 융자로 교체해주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퓨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1981년~1997년생들이 학자금융자로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데 미 전국적으로 2016년의 학자융자금 빚은 총 1조3000억 달러이다. 이는 2006년과 비교해 170% 많아진 것이다. 롱아일랜드 거주자가 갚아야하는 학자금 융자도 1인 평균 3만39000달러로 10년 전에 비해 69%가 늘어났다.
호스트프라대학교 경제대학원의 프랜크 자르브 교수는 "요즘 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한 학생들은 학교를 떠나는 동시에 학자금 융자를 갚아나가야 하는 재정적 부담을 갖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있다"며 "이런 혜택은 첫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또 대부분 직장을 떠날 경우 지불해준 금액에 대한 회수가 없어 환영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인트 프랜시스병원에서 근무하는 크리스틴 하우튼 간호사는 "학자금 빚을 해결해주는 이 혜택은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밤 근무를 자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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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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