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 10개월…13년만 기록갱신
▶ 통산 2승 …10언더파 278타

김시우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P)
최경주 이어 한국인 두 번째
김시우(22)가 '제5의 메이저대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기록을 쓰며 역전 우승했다.
김시우는 14일 플로리다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7,189)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시우는 이날 흔들림없는 플레이로 공동 2위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를 3타 차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총 상금만 1050만 달러가 걸려 있어 '제5의 메이저대회'라고 불리는 이 대회에서 지난 2011년 최경주 이후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우승이다.
1995년 6월28일생인 김시우는 21세 10개월여 만에 우승해 2004년 애덤 스콧(호주)이 남긴 이 대회 최연소 우승(24세 8개월)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로써 김시우는 189만 달러의 우승상금을 수확하며 단숨에 시즌 상금을 234만 6599달러로 늘렸다.
김시우는 1라운드서 공동 7위로 마감하며 부담이 컸다. 그러나 2라운드서 이븐파로 부진이 이어지며 공동 16위로 내려 앉았다. 하지만 대반격은 3라운드서 시작됐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단독 4위로 12계단을 뛰어 올랐다.
최종일 첫 홀서 김시우는 파 4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또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시우는 7번 홀과 9번홀서 버디를 기록, 타수를 줄이며 2위와의 격차를 늘리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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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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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오랜만에 한국 남자골프에서 좋은 소식이네요
참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