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장 후보 인터뷰
▶ 공화당 폴 매시 본보방문 “소상인 활성화” 최우선 공약

15일 본보를 방문한 폴 매시 뉴욕시장 선거 공화당 예비후보가 자신의 주요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이승래 폴 매시 선거 캠페인 아시안 담당자.
“더 살기 좋은 뉴욕시 건설을 위해 이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올 뉴욕시장 공화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폴 매시 후보는 15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매시 후보는 “지난 30년간 뉴욕시에서 3명의 자녀를 교육시키고 사업체를 운영해온 한 시민으로서 누구보다 뉴욕시가 직면한 문제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알고 있다”면서 “현역인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각종 부정부패 스캔들로 갈수록 시민들의 지지를 잃고 있는 지금, 뉴욕시는 이제 강력한 새로운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드블라지오 시장은 일주일에 사흘 만 일하는 등 파트타임으로 뉴욕시를 엉성하게 운영하고 있는데 만약 내가 시장이 된다면 풀타임 시장으로서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시 후보는 자신의 공약 가운데 무엇보다 소상인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매시 후보는 “나 역시 뉴욕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한 사람으로 소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현재 뉴욕시는 과도한 벌금과 규제로 소상인을 죽이는 정책을 펴고 있다. 시장에 당선된다며 각종 규제 완화 등을 통한 소상인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뉴욕시 경제를 부흥시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매시 후보는 뉴욕시 최초의 태권도장을 개관한 고 조시학 관장의 제자이자 20년 넘게 태권도를 배운 유단자라고 말하며 한인 커뮤니티와의 친분도 강조했다.
실제 매시 후보는 최근 뉴욕한인회와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등을 직접 방문하고 한인 커뮤니티 이슈에 귀를 기울여왔다. 시장에 당선된 후에도 한인 커뮤니티와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1992년 콜케이트대학을 졸업한 매시 후보는 뉴욕시에 부동산회사 ‘매시 네이컬 리얼티 서비스’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올 9월12일 치러지는 뉴욕시장 공화당 예비선거 후보로는 메시 후보 외 니콜 말리오태키스 뉴욕주하원의원, 사업가 로키 드 라 푸엔테, 영화배우 다렌 디오네 아퀴노, 사업가 빌 스태니포드 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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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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