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거주 65세이상 2015년 기준이민자 커뮤니티중 4위
▶ 29% 연방빈곤선 이하…아시안중 최고
뉴욕시 한인 노인 10명 중 3명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단체 '도시 미래 센터'(Center for an urban future)가 19일 발표한 뉴욕시 노인생활 수준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출생한 65세 이상의 한인 노인들 가운데 2015년 기준으로 연방 빈곤선 이하의 소득에 그치고 있는 비율이 29%에 달했다.
이는 뉴욕시내 전체 이민자 노인들의 빈곤율 평균 22% 보다 7% 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특히 아시안 민족 중에는 최고이며, 전체 이민자 커뮤니티에서도 출신국가별로 4번째를 기록했다. 가장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노인 이민자 커뮤니티는 러시아계로 빈곤율이 42%로 나타났으며, 도미니카 공화국계 36%, 멕시코계 30% 등의 순이었다.
푸에르토리코는 29%로 한인 노인 빈곤율과 동일했으며, 중국계 노인이 27%로 다음을 차지했다. 이외 아프리카계 26%, 그리스계 22%, 쿠바계 21%, 에콰도르계 19%가 뒤를 이었다.
영어 미숙도 86%…출신국가별 4위
뉴욕시 전체 노인이민자의 중간 연소득은 1만800달러로, 미국 출생의 노인 연소득 2만800달러의 절반 수준이었다.
한인 노년층의 영어 미숙도 역시 뉴욕시 전체 이민자 커뮤니티 가운데 4번째를 기록했다.
한인 노년층의 영어 미숙도는 전체의 87%로 멕시코계 96%, 중국계 91%, 도미니카 공화국계 89% 다음을 차지했다.
뉴욕시 전체적으로 영어가 미숙한 노인 이민자 비율은 59%였고, 함께 살고 있는 14세 이상 가족 중 유창한 영어 구사자가 아예 없는 노인도 36%나 됐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뉴욕시내 노인의 절반 가까이가 외국 태생인 이민자들로 2020년이 되면 뉴욕시 노인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1980년~1990년 사이 감소했던 이민자 노인 인구 비율은 2000년까지 16%, 2010년까지 30%, 2015년까지 21%로 빠르게 증가했다. 2010~2015년 이민자 증가율은 스태튼아일랜드가 40%로 가장 높았고, 브루클린 30%, 퀸즈 23%, 브롱스 17%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맨하탄에서는 단 1%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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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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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에서 좀 도와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