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들이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거론하고 나섰다. 올해 카디널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만한 전력이 못되는 상황에서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종료돼 FA(프리에이전트)로 풀리는 오승환은 매력적인 트레이드 미끼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21일 “워싱턴 내셔널스는 오승환이나 트레버 로젠탈, 랜스 린 같은 투수가 확실하게 필요한 팀”이라는 표현으로 트레이드 필요성을 역설했다. 내셔널스는 올해 43승28패로 NL 동부지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음에도 불구, 마땅한 마무리가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어 오승환을 데려갈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내셔널스의 클로저 코다 글로버(8세이브)는 평균자책점이 5.12에 달하며 그다음으로 세이브가 많은 션 켈리 역시 3승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7.00으로 뒷문이 허술하기 그지없다. 올해 29경기에서 1승 3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인 오승환은 지난해만큼 압도적이진 못해도 내셔널스에서 매력적인 클로저 옵션으로 꼽히기에 충분하다.
카디널스 관련 매체 ‘더 레드버드 데일리’는 “내셔널스는 마무리 투수가 절실하게 필요하며, 브라이스 하퍼가 있을 때 (우승을 위해) 올인해야 할 팀”이라면서 오승환의 내셔널스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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