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타 없이 2볼넷 1득점…연속 안타 행진은 6에서 끝나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2개를 골라내 1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2일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팍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67(225타수 60안타)로 내려갔다.
이날 안타를 뽑지 못해 추신수의 연속 안타 행진은 6경기로 중단됐지만, 연속 출루는 16경기로 늘어났다. 레인저스는 블루제이스에 11-4로 승리, 4연전 시리즈를 2승2패로 마쳤다.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카를로스 고메스가 홈런 2방을 포함한 3안타로 5타점을 쓸어 담아 레인저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숏 땅볼로 잡혔고 2회와 4회엔 잇달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6회와 8회엔 모두 볼넷을 골라냈고 8회말엔 후속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레인저스는 1회 에이드리언 벨트레의 좌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2회 마이크 나폴리의 투런포, 3회에는 2사 1, 2루에서 고메스가 좌월 3점포를 터트리며 초반 큰 리드를 잡았고 고메스는 7회에도 9-4로 도망가는 좌중간 투런포를 쏘아 올려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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