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밝은 표정의 황재균 [연합뉴스 자료사진]
'옵트아웃' 선전포고를 한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국내로 복귀하는 대신 메이저리그로 향한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소식통을 인용해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황재균을 28일 자로 메이저리그 콜업할 것이라고 27일 전했다.
마이너리그에서 기다림에 지친 황재균은 다음 달 2일 옵트아웃(opt-out)을 사용해 국내 유턴 등 새로운 길을 모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기다림의 끝에서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손을 내밀었다.
최근 1군에 콜업된 백업 내야수 코너 길라스피의 부상 재발이 황재균에게는 기회가 됐다.
아직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40인 로스터에서도 아직 황재균의 이름은 없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 홈구장인 AT&T 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앞서 황재균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시 연봉 150만 달러(약 17억원), 인센티브 최대 160만 달러(약 18억원)를 받는 계약이었다.
이로써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승격과 함께 남은 경기 수만큼의 연봉을 받게 된다.
황재균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68경기에서 타율 0.287과 7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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